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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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고희진, 마지막 2득점 아니었으면 많이 혼났을 것"

기사입력 2011.11.06 16: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신치용 감독은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7, 21-25, 18-25, 25-20, 17-15)로 힘겹게 승리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토스에 있어 유광우와 가빈의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며 "가빈이 공에 매달리는 공격을 했던 이유고 경기를 힘들게 한 요인이다. 또한 마틴의 공격에 블로킹이 전혀 안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희진의 5세트 활약에 대해서는 "결국 고희진의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5세트 막판은 고희진의 원맨쇼로 마무리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희진은 1-4세트 내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5세트 12-12 상황에서 균형을 깨는 블로킹과 16-15의 듀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고)희진이는 마지막 2개 아니었으면 나한테 오늘 엄청 깨졌을 것이다"라며 웃어보인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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