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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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숙, "후배들에게 도움 받고 있다"

기사입력 2011.11.05 19: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의 기둥인 임효숙은 5일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임효숙은 "지난 시즌보다 우리 팀이 고전을 하는 이유는 배구를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효숙은 "올해부터 블로킹과 수비 코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공격을 할 때, 블로킹이 보이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이 부분에서 흔들리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임효숙은 분전도 했지만 고전도 피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 "내 임무가 서브리시브인데 여기서 흔들렸다. 또한 컨디션도 매우 안좋았지만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너무 못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밝혔다.

임효숙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4~5개월 동안 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도로공사에서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그는 팀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효숙은 "한동안 쉬다보니 활약이 지난 시즌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후배들을 이끌어야하는데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임효숙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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