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19:34
사회

고대 셔틀버스 사고, 교내에서 여학생이 셔틀버스에 치여 숨져

기사입력 2011.11.02 01:02 / 기사수정 2011.11.02 01:03

온라인뉴스팀 기자



▲고대 셔틀버스 사고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여학생이 셔틀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전 오전 11시38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구 법학관 건물 앞에서 고려대 사학과 장모 씨(23·여)가 교내 셔틀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는 교내 셔틀버스의 오른쪽 앞 모서리와 부딪힌 뒤 넘어졌으나 운전기사는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쓰러진 장씨를 그대로 밟고 넘어갔다.

사고를 목격한 학생들은 "버스 운전기사가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고, 피해자 역시 휴대전화를 보고 있어 셔틀버스를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내 CCTV와 사고를 목격한 학생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규정속도 준수 여부도 조사 중이다.

고려대학교 측은 "장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유족 측에 사고 소식을 전했다"며 "유족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한 뒤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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