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거대한 몸집의 '맹수' 호랑이와 두 살배기 아기가 '쎄쎄쎄'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거대한 몸집의 호랑이와 아기가 마치 쎄쎄쎄를 하는 듯한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사진작가 다이넬 엘스는 최근 가족과 함께 뱅골 호랑이를 촬영하기 위해 쿠거 마운틴 동물원을 찾았고, 자신의 두 살배기 딸과 이 동물원 벵골 호랑이 '타지'가 다정하게 '쎄쎄쎄(Pat-a-cake)'를 하는 듯 한 광경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랑이가 딸의 코앞까지 다가오자 다니엘 엘스는 딸이 맹수를 향사 손 뻗는 것을 발견했고, 다니엘 엘스는 호랑이가 딸을 위협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하지만, 당장이라도 유리 보호벽 너머에서 아기를 위협할 것 같았던 호랑이는 조심스레 딸이 손을 내민 곳에 앞발을 가져가 댔고 아이 역시 무서워하지 않고 손바닥을 마주했다. 특히 호랑이는 딸의 얼굴이 닿았던 보호벽에 자신의 뺨을 비비며 애교를 피우기도 했다.
다니엘스는 이 흥미로운 광경을 사진으로 담은 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딸은 호랑이를 겁내는 것은 고사하고, 정말 재미있어했다"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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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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