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9 12:03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패배를 모두 잊었다며 현 상황을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 패배가 축구 인생 최악의 경기였다고 밝힐 만큼 모두를 놀라게 한 결과였다.
선두 맨시티와 승점 5점차로 벌어진 맨유는 29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는 각오다.
퍼거슨 감독은 에버턴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 지난 일요일의 패배를 완전히 잊었다.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1996년 뉴캐슬에 0-5로 패한 이후 10~11점차의 승점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린 여러 번 어려움을 회복한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시즌에도 첼시와 격차가 컸지만 9점차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금은 단지 10월일 뿐이다. 리그는 5월 초에 끝난다"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알렉스 퍼거슨 감독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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