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8 23:29 / 기사수정 2007.09.08 23:29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수원 삼성에게 선두 자리를 뺏긴 성남 일화가 강원도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다.
올 시즌 K-리그 무패행진(22경기 연속 무패)과 단독 선두 자리르 굳건히 지키며 K-리그 2연패 우승을 노리던 성남이 수원 삼성에게 시즌 첫 패와 선두 자리를 뺏기며 불안한 K-리그 후반기를 시작한 가운데 A매치 데이로 얻은 1주일 가량의 휴식기를 전지훈련을 통해 선두 탈환을 노린다.
전지훈련의 장소도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오를 당시 휴식과 재도약의 발판이 되었던 강원도 강릉으로 7일 오전에 선수단 전원이 강릉으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성남은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전선수들의 체력적인 면과 전술적인 변화 운영에 좋은 밑 거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다짐이다.
수원에게 올 시즌 K-리그 첫 패배를 당한 뒤로 연이어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경남 FC를 상대로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뺏겼던 성남이 지난 9월 2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삼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와 구단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지훈련을 떠난 성남은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성남시 탄천 운동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에서 최근 연패 사슬을 쉽게 끊지 못하고 있는 전북 현대를 상대로 선두 탈환 할 수 있을지 성남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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