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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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페이지] 해외네티즌들 "박주영 골, 챠막이라면 절대 못 넣어"

기사입력 2011.10.26 11:33 / 기사수정 2011.10.26 11:33

김형민 기자


[주영빡] 드디어 박주영의 데뷔골이 터졌습니다.

박주영은 26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의 칼링컵 4라운드에서 아르샤빈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11분 박주영은 역습상황에서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내준 공을 그대로 논스톱으로 반대편 골대쪽으로 향해 오른발로 감아 찼고 순간 공을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볼턴 골키퍼 아담 보그단을 지나 골문 오른쪽 상단에 부드럽게 꽂혔죠.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 장면이었고, 이러한 박주영의 멋진 골에 아스널 팬들을 비롯한 해외팬들도 열광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이번 골로 아스날이 2-1 승리하며 칼링컵 8강에 진출한 것은 물론, 박주영 역시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번 골 장면을 TV 중계와 유투브 홈페이지 등으로 접한 해외 축구팬들 역시 박주영의 데뷔골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골 이전과정에서 굉장히 침착했다.", "환상적인 마무리", "저 휘는 곡선 좀 봐"라는 등 박주영이 터트린 아름다운 결승골에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구요.

이러한 가운데 어느 팬들은 "이 골은 그야 말로 앙리의 마무리"라며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의 골장면과 오러랩시키며 박주영의 환상적인 골결정력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죠.

또한 일부팬들은 현재 박주영과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루앙 챠막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챠막이라면 절대 못 넣었을 것", "챠막보다 박(주영)이 더 출전기회를 많이 잡길 바란다"며 리그에서도 박주영의 활약이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박주영의 활약상,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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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주영 (C)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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