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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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비 손편지, "편지받는게 가장 큰 힘" 군인의 마음

기사입력 2011.10.25 10:1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비가 부대 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해 화제다.

비는 지난 24일 열쇠 신병 교육 대대 공식카페 편지답장 게시판을 통해 팬들을 향한 손편지를 게재했다.

비는 "안녕하세요! 지훈입니다. 지금 잠깐 시간이 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의 편지 잘 읽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편지 받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는 "저는 동기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사회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또 비는 "여기 동기들과는 적게는 7살, 많게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거의 전문 상담원이 돼버렸습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비는 "전 지금 명품 5사단에서 잘 교육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롭고 지치고 춥고 배고프기도 하지만 또 다른 환경에서의 소박하고 작은 즐거움에 행복합니다. 보내신 편지는 다 잘 읽어보니까 걱정마세요. 그럼 또 훈련 받아야 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라며 "글씨는 원래 악필이라 이해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지난 10월 11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입대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비 ⓒ 엑스포츠뉴스DB, 열쇠 신병 교육 대대 공식카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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