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2:31
자유주제

스타일리쉬 힙합의 세계로 Come On~

기사입력 2004.06.07 06:39 / 기사수정 2004.06.07 06:39

정근영 기자
스타일리쉬 힙합의 세계로 Come On~ 


몇개월 전 인상깊었던 음악 영화라고 하면 무엇이 있을까.
아무래도 작년 이맘때쯤 우리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에미넴 주연의 [8마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독설로 가득찬 랩배틀씬, 젊음의 분노가 뿜어내는 열기가 가득했던 이 영화의 주역은 무엇보다도 연기와 음악,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에미넴.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8마일]의 뒤를 잇고자 하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허니]이다.
[다크 엔젤]의 제시카 알바가 왠만한 '댄서들은 저리가라' 섹시힙합을 선보이는 영화 [허니]는 밝고 명랑하다. [허니]는 한 여성댄서의 꿈과 도전을 경쾌하고 섹시한 힙합댄스로 보여준다. 때로는 ‘스위티’ 하기까지 한 스타일리쉬 힙합뮤직이 가득한 [허니]는 한층 밝아진 리듬으로 음악 영화에 목말랐던 이들을 유혹한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허니]에서는 유명 R&B 힙합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현재 미국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힙합곡을 하나하나 들려주고 그에 따라 환상적인 댄스까지 보여주는 [허니]에 미씨 엘리엇과 제이다키스, 블라크, 제누와인, 트윗 등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 영화 속에서도 힙합가수인 그들의 깜짝출연과 제 2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것 역시 [허니]만의 매력인 것 같다. 

[토요일 밤의 열기], [더티 댄싱], [플래시 댄스]등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춤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다. 그렇기에 또 하나의 댄싱 영화 [허니]는 모 그렇게 새로울 게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 세계 젊은이들을 하나로 묶는 코드인 “힙합”이 이번에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또 하나의 열정을 표현하는 방법론 제시로는 안정적인 선택으로 보여진다.

허니.. 그녀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세상은 무엇이였을까?
힙합댄스라는 매개체를 더해서, '꿈'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것인가. 가장 인상적인 인생이란것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던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볼 화려한 무대. 자신만이 꿈꾸는, 자신이 설계한 무대들이 있을것이다. 

모두 영화 [허니]를 통해, 정말 힘들고 벼랑끝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좀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면, 이영화가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허니]라는 영화는 정말 있을수 있는 평이한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겐 거대한 무언가를



정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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