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18
사회

박영석 로프 발견, 21일 2차 수색 나선다

기사입력 2011.10.21 10:56 / 기사수정 2011.10.21 10:5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산악인 박영석(48) 대장 일행이 등반 때 사용한 로프가 발견했다.
 
네팔 현지에서는 지난 18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연락 두절된 박영석 대장을 찾기 위한 헬기 1차 수색이 20일 진행됐으나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1차 수색에서 박영석 대장 일행과 연락이 끊겼던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살펴본 결과 이곳에는 눈이 4m 정도 쌓여있었고 원정대가 가져간 로프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산악연맹은 21일 "박 대장 일행이 눈사태 또는 낙석 등에 쓸려 내려가 눈 속에 묻혀 있거나 남벽 출발점 밑 깊이 30~40m 정도 되는 크레바스(빙하가 갈라진 틈)에 빠졌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오전 2차 헬기수색에 나서는 한편 구조 전문인 셰르파 4명을 동원해 직접 박영석 대장 흔적을 찾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석 대장은 히말라야 8,000m 이상 봉우리 14좌와 7대륙 최고봉, 그리고 3극점을 모두 정복하는 '그랜드 슬램'을 세계 유일하게 달성한 인물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박영석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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