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200억 기부, "내가 원조 기부천사"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가수 하춘화(55)가 그동안 200억 원이 넘는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춘화는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춘화 리사이틀 50'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얼마 전 김장훈씨가 100억 원을 기부했다고 했는데 선배로서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저도(60~70년대) 100평 집 한 채가 200만 원 정도 할 때 500만 원, 1000만 원 정도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그랬다. 지금 시세로 보면 대략 200억 정도는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은 하춘화는 50년간 출반한 앨범만 134장, 지난 1월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취입곡 수는 2500곡에 달한다.
 
또한, 누구보다 자선쇼를 꾸준히 열어온 가수 중 한 명으로 디너쇼나 자선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올린 수익금을 사회 각계각층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하춘화는 이렇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옥관문화훈장을 비롯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상을 수상했다.
 

한편, 내년 한편 내년 1월 열리는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하춘화 리사이틀 50'에서 얻게 될 수익금 전액 역시 다문화 가정 돕기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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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춘화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