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0 12:51 / 기사수정 2011.10.20 12:51
[E매거진] 매너 손으로 유명한 최다니엘 외에도 '매너손'으로 여심을 흔든 연예인들이 꽤 많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한 이승기와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 '황금신부'의 송창의,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의 대성, 이천희 등이 '폭풍 매너 종결자 남자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매너남'으로 꼽힌 이들은 모두 최다니엘 처럼 주먹을 쥐어 손을 모으거나 반대로 손바닥을 쫙 펴 상대 여성의 몸을 만지는 것을 피한 것이 특징이다.
▶ '모태 매너남' 최다니엘
최근 방영된 kbs '동안미녀' 에서는 술에 취해 '떡실신'한 장나라를 업고 가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시종일관 주먹을 쥐거나 손을 접고 있는 최다니엘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이 순간, 최다니엘은 한순간에 '모태 매너남'으로 떠올랐다.
최다니엘이 보여준 세심함에 대해 장나라 측은 "최다니엘이 손을 이렇게 하고 있는지 촬영장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최다니엘이 촬영장에서 극 중 진욱처럼 장난기 많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훈훈케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선후배 사이에 지킬 건 칼 같이 지키는 매너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다니엘의 매너손과는 다른, 그렇지 않으면 최다니엘의 매너손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무언가가 좀 다른 매너손도 있다.
▶ 신동, "내게 매너손 따윈 없다?"
19일 오후 신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매너손 따윈 없다"는 글과 함께 라니아의 티애, 시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동은 검은 수트를 입은 채 라니아의 멤버 시아와 티애의 사이에서 둘의 허리를 그대로 감싸 안고 강렬한 눈빛을 뿜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 연예인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피하는 일명 '매너손'으로 화제를 모으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을 연출한 것. 이에 신동은 "사실 처음에 매너손 하다가 작가님께 혼났다"며 "함께 촬영한 티애양 시아양 미안해요. 하지만 난 즐거웠다는 것 사랑해요. 라니아"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김희철, 남자에게도 매너손 - "이와중에도 매너손?"
군 복무 전, 지난 17일 김희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재형 김희철 이적 존박. 라디오스타 200회 특집 재밌게 끝났음! 재형형은 역시 재형형. 이적형도 역시 이적형. 존박씨는 영어 진짜 잘하고 사람이 착하고 순수함. 난 야한데…"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재형과 김희철, 이적, 존박이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이한 점은 이 가운데에서도 김희철은 그동안 선보였던 '매너손' 포즈를 어김없이 취하고 있는 것.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재형에게도 매너손? 너무 재밌다, 이 와중에 매너손!!" "매너손이 보이네요. 진짜 매너남으로 완전 등극"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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