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i30'가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i30'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i30'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 받아 프로젝트명 'GD'로 약 34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총 2천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i30'는 전장 4300mm, 전폭 1780mm, 전고 1470mm, 축거 2650mm의 차체 크기로,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의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했다.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 모델은 23.0 km/ℓ)의 성능과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성까지 갖춘 U2 1.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신형 'i30'는 다양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 등 6 에어백과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을 장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와 기존 외부에 돌출되어 있던 후방 카메라를 작동 시에만 노출되도록 한 '히든 후방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기존의 페달이나 핸드 레버 대신 간편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와 루프 센터 트림을 제거해 기존 파노라마 썬루프에 비해 채광 및 개방성을 향상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도 채택했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채로 차량에 접근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짐과 동시에 퍼들램프와 도어 손잡이 부위의 포켓라이팅이 점등되는 웰컴 기능을 구현한 '스마트 웰컴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국내 2만 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 5천대의 'i30'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적인 생각들이 더해진 'i30'가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i30'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유니크(Unique) 1845만원, 블루세이버(Blue Saver) 1,965만원, 익스트림(Extreme),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유니크(Unique) 2045만원, 익스트림(Extreme) 2205만원이다.
[사진 = 신형 i30 ⓒ 현대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