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시상자로 나선 김구라가 '세바퀴'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29일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날짜가 변경됐다.
이날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기 위해 등장한 김구라는 여전한 '깝권' 조권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8년 동안 열심히 했던 프로그램이다. 그 당시 MC였던 김구라다"라고 소개하며 '세바퀴'를 언급했다.
당시를 떠올린 김구라는 "지금은 볼 수 없는 포맷이다. 예능인과 배우, 가수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한 장소에서 토크를 하니까 지금 보면 거친 느낌이 있다. 그렇지만 성과를 내려고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한자리씩 하시는 분들 중에 '세바퀴'를 거쳐간 분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김지선을 비롯해 박나래, 김숙, 양세찬, 장도연 등 많은 스타들이 '세바퀴' 당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으면서 다수의 피해자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바퀴' 끝나고 엘리베이터 문 닫히자마자 우는 사람이 많았다"는 김숙의 증언에 이어 장동민은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 1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주우재, 최다니엘이 수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