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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블로킹'으로 압도…삼성화재, 한국전력 3-0 완파→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5.01.28 19:51 / 기사수정 2025.01.28 19:51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깔끔한 승리였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승점 29점(8승16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우리카드(승점 30점 11승12패)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세터 노재욱-미들블로커 김준우-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아포짓 스파이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아웃사이드 히터 손현종-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리베로 조국기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손현종이 미들블로커, 파즐리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배치됐다.

팀 공격성공률서 55.07%-38.89%, 블로킹서 15-4로 압도했다. 

막심이 블로킹 4개, 서브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득점(공격성공률 53.33%)을 터트렸다. 파즐리가 블로킹 2개, 서브 3개를 묶어 13득점(공격성공률 57.14%), 김정호가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얹어 12득점(공격성공률 56.25%)을 지원했다. 세터 노재욱은 블로킹 3개를 더해 5득점을 보탰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막심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막심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OVO


한국전력은 2연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승점 23점(9승15패)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선 세터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미들블로커 신영석-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아웃사이드 히터 구교혁-미들블로커 전진선-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리베로 김건희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구교혁이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들어갔다.

2세트엔 세터 이원중, 3세트엔 세터 김주영을 선발 출전시키는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3세트엔 구교혁 대신 윤하준이 아포짓으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삼성화재의 벽에 수차례 가로막힌 것이 뼈아팠다. 자연스레 공격성공률도 떨어졌다.

서재덕이 서브 1개를 얹어 8득점(공격성공률 33.33%), 윤하준이 8득점(공격성공률 57.14%), 신영석이 블로킹 2개, 서브 1개 포함 7득점(공격성공률 40%) 등을 올렸다. 두 자릿수 득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외인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주포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선수들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1세트 삼성화재는 14-13서 노재욱의 오픈 및 블로킹으로 16-13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노재욱의 오픈 득점이 나왔고 상대 구교혁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까지 더해 18-14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구교혁의 네트터치, 서재덕의 공격 범실로 손쉽게 21-15에 닿았다. 24-17서 상대 원포인트 서버 김동영의 서브 범실로 25-17을 이뤘다.

2세트엔 4-5서 파즐리의 퀵오픈 및 서브에이스, 김정호의 오픈, 노재욱과 김준우의 블로킹, 파즐리의 서브에이스, 김정호의 블로킹, 파즐리의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12-5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차츰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격차가 2점 차까지 줄었다. 24-22서 삼성화재는 상대 임성진의 서브 범실로 무사히 2세트까지 챙겼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5-4서 상대 신영석의 서브 범실과 윤하준의 공격 범실, 막심의 블로킹 및 오픈, 손현종의 블로킹으로 10-4를 빚었다. 세트 중반 15-13이 되자 막심의 오픈, 손현종의 블로킹, 상대 임성진의 공격 범실, 막심의 블로킹으로 19-13을 기록했다. 이후 21-16서 손현종의 속공, 파즐리의 퀵오픈, 노재욱과 파즐리의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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