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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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맞이한 함부르크, 손흥민에 영향 없을 듯

기사입력 2011.10.19 07:27 / 기사수정 2011.10.19 07:29

차상엽 기자


[엑스포츠뉴스 = 차상엽 기자] FC 바젤 감독을 맡았던 토르스텐 핑크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한 함부르크 SV가 일단 기존의 전술은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한국시간) 함부르크 훈련 캠프에 도착해 선수들과 간단한 첫 미팅을 가진 핑크는 함부르크 감독으로서의 향후 청사진과 자신의 축구 철학, 새롭게 영입할 코칭스태프들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함부르크와 같은 빅클럽이 나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는 말로 말문을 연 핑크 감독은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특히 공격진은 스피드와 테크닉이 뛰어난 수준높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만큼 곧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기본적으로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지만 매번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도 0-3으로 지는 축구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관심을 모은 함부르크의 기본 전술에 대해서는 현재의 4-4-2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핑크 감독은 “기본적으로 4-4-2를 선호하지만 선수들의 포지션을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축구”가 자신이 추구하는 기본 전술이라고 강조했다. 

함부르크는 미하엘 왼닝 전 감독 시절 주로 4-2-3-1 시스템을 사용했다. 왼닝의 사임 이후 4-4-2 전형을 주로 사용하기 시작한 함부르크로서는 결과적으로 감독 교체로 인한 전술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여 올시즌 팀 공헌도가 높아진 손흥민의 팀내 입지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핑크는 왼닝 감독의 퇴진 이후 감독 대행을 맡았던 로돌포 카르도소가 다시금 23세 이하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핑크를 보좌하게 될 함부르크의 수석 코치는 21세 이하 바젤 감독직을 수행했던 파트릭 라멘이 맡게 됐다.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차상엽 기자 sycha75@yaho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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