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일주어터가 故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로 의심 받은 기상캐스터를 옹호했다.
27일 유튜버 겸 방송인 일주어터는 "가영 언니는 故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엄청 힘들어했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MBC 기상캐스터 출신 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MBC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괴롭힘에 가담했다고 의심, 그의 계정에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일주어터는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뵈었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저에게 가영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주셨다"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주어터는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이 절대 절대 원하지 않으실 겁니다. 오지랖일 순 있으나 가영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깁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MBC는 엑스포츠뉴스에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가영, 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