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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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남편, 서장훈에 '돌발행동'→깨갱…위자료 3000만원+양육권 요구당해 (이혼숙려캠프)[종합]

기사입력 2025.01.24 09:30 / 기사수정 2025.01.24 0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7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과 8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은 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와 서장훈을 정색하게 한 8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하루종일 술과 함께인 술고래 남편과 종일 심부름을 해주는 아내 '셔틀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아내는 남편의 알코올 중독 문제로 위자료 3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남편 측에서 아내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과거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자 이를 받아들여 위자료를 천만 원으로 합의했다.

또한, 남편은 양육권을 가져오는 대신 아내에게 재산의 8할을 주고 대출도 자신이 갚겠다고 하면서도 아내가 재혼하지 않아야 한다는 특이한 조건을 걸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노코멘트'라고 답해 조정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서 아내는 남편이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혼인을 유지하고 싶다며 이혼 유예 시 조정에 들어갔고, 남편은 아내에게 집 밖에서 19금 터치를 하지 말 것을 부탁하며 대신 금주와 자발적인 애정표현을 약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남편의 외도 의심 정황으로 갈등을 겪던 '바람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3천만 원과 양육권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장훈은 "어쨌든 다른 여자에게 선물을 줬다는 건 팩트인데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이야기했다. 바람부부 남편은 갑자기 책상을 '쾅' 내리치며 돌발 행동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그분에 대해 자꾸 얘기하니까 감정이 올라와서"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위자료를 모두 지급하기 어려웠던 남편 측은 매달 양육비 70만 원 지급과, 일부 위자료를 3년간 나눠서 지급하며 현재 집에서 아내와 자녀가 지낼 것을 제안했다. 남편과 양육권 다툼을 예상했던 아내는 양육권을 양보하겠다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혼 시 조정을 마쳤다.


또한, 이혼 후 생길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주한 아내는 고민 끝에 남편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한발 물러섰다. 남편은 다른 이성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던 문제를 고치고, 외국인 아내에게 미국에 가버리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진심으로 약속했다.

다음으로 '이혼숙려캠프' 8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아내는 쌍둥이 자녀들이 신경섬유종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도 남편이 아이들의 병에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불만을 갖고 입소했고, 남편은 분이 풀릴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며 말싸움을 끝내지 않는 아내의 모습을 지적했다.

아내는 근무 중인 남편에게 하루에 전화 85통을 거는가 하면 같은 문자를 반복해서 보내는 등 본인의 직성이 풀릴 때까지 무한 반복했고, 이에 서장훈은 "상담을 받아야 할 문제"라고 할 정도라고 충고했다. 또한, 아내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고는 논점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화제를 돌리려고 해 결국 서장훈이 "말 돌리지 마세요"라며 정색하기도 했다.

역대급 사연으로 화제를 모은 8기 부부의 남은 사연과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은 30일(목)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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