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는 솔로' 22기 경수가 연인 옥순과의 결별설을 직접 해명했다.
23일 22기 경수는 개인 채널에 "새벽 2시, 센티해질 시간이네요.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고, 그녀는 아들과 귀여운 레이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경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저희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고요? 누군가는 시비를 걸면서 '22기 끝난 지 언젠데 아직도 오버냐?'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언제 오바했나 싶어요. 오히려 그런 분들이 아직 22기를 사랑해주시나 봐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그래도 좀 좋은말 해주세요! 저희도 좀 더 책임감을 가져보도록 할게요"라고 당부했다.
최근 옥순과 경수는 SNS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면서 결별설에 휩싸였다.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긴 하지만,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
며칠 동안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옥순은 지난 21일 개인 채널에 "서로가 완전한 혼자가 아니고 아이들이 있다 보니 어떠한 이야기도 쉽게 말할수가 없어서 여러 사람들이 추측하게 만든 것 같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든다"며 악플에 대한 고충과 함께 결별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옥순은 "저와 연이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직업을 바꾼 만큼 주변에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고, 해외 여행 중 휴대폰에 문제가 생겨 결별설에 입장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옥순에 이어 경수는 "싸우고 다 내렸다. 정말 싹 다! 그리고 '지울 거면 더 치밀하게 지우겠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웠다"면서 상대방에게 맞췄던 결과가 이혼이었다고 아픔을 고백, 싸운 이유를 알리기도 했다.
경수는 "누군가를 만나면서 결혼이 목적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함께라는 건 목표가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녀는 직업까지 바꿨다"며 "앞으로도 많이 싸우겠죠. 이런 일이 또 생길 수도 있겠네요. 그럴 땐 '또 싸웠네! 빨리 화해나 해!'라고 길 가다 만나면 꼭 그렇게 말해주세요! 저희 연애는 킵 고잉입니다!!"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22기 옥순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