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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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송혜교에 욕설, 후배로는 어렵지만…수녀 입장에서" (검은 수녀들)[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1.20 16:38 / 기사수정 2025.01.20 18:46



(엑스포츠뉴스 코엑스, 김유진 기자) 전여빈이 '검은 수녀들'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혁재 감독과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수녀들'에서 송혜교는 위험에 처한 소년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녀 유니아 역을, 전여빈은 거침없는 유니아 수녀에게 반발심을 가지면서도 고통받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를 연기했다.



이날 전여빈은 극 중 송혜교에게 욕설 대사 등을 하며 호흡을 맞췄던 장면을 떠올리며 "후배 전여빈으로는 쉽지 않았지만, 미카엘라가 유니아를 바라보는 모습을 생각한다면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유니아를 이해하면서도 막고 싶었을 것 같다. 그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여빈은 "관객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는 시나리오에 쓰여 있는 것들을 충실하게,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고군분투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관객 분들꼐서 이 편지를 잘 받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칠 뿐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검은 수녀들'은 24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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