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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41득점+덩크슛 6개 대폭발…2년 연속 올스타전 MVP!→크블몽팀 142-126 공아지팀 격파 [부산:스코어]

기사입력 2025.01.19 17:33 / 기사수정 2025.01.19 17:33



(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크블몽팀 자밀 워니가 대폭발했다. 4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승자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었다.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승리해 지난 시즌 패배를 되갚아줬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팬 투표 1위는 창원 LG 유기상이 차지했다. KBL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팬 투표 1위는 창원 LG 유기상이 차지했다. KBL


팬 투표 순서에 따라 크블몽과 공아지의 베스트5가 정해졌다. 

크블몽은 팬 투표 1위 유기상(창원 LG)을 시작으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안영준(SK), 자밀 워니(SK)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그 뒤로는 박무빈(현대 모비스), 이재도(고양 소노), 박지훈(안양 정관장), 이정현(서울 삼성), 문정현(KT),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저스틴 구탕(삼성)이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공아지은 팬투표 2위 변준형(정관장)을 필두로 이선 알바노(원주 DB),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원석(삼성), 숀 롱(현대모비스)이 출전했다. 벤치에는 김선형(SK),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이관희(DB), 양준석(LG), 오재현(SK), 오세근(SK)이 대기했다. 디온테 버튼(안양 정관장)은 부상 탓에 불참했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크블몽 가드 허웅(왼쪽 네 번째)이 1쿼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크블몽 가드 허웅(왼쪽 네 번째)이 1쿼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Q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화려한 이벤트로 시작한 올스타전 (크블몽 : 공아지 37-36)


팬투표 1위 유기상은 전반기 막판 무릎 부상 탓에 경기를 온전히 뛰지 못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났다.

1쿼터는 크블몽과 공아자의 치열한 승부로 펼쳐졌다. 워니와 구탕이 화려한 덩크슛을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띄웠다. 


물론, 경기 중반 화려한 퍼포먼스도 함께했다. 작전 타임에는 크블몽 전 감독과 공아지 조 감독을 비롯해 모든 선수단이 나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 신호에 걸리지 않고 슛까지 성공해야 했다. 우승은 허웅이 차지했다. 3점슛을 넣어 우승 상품 에어팟 맥스를 가져갔다.

크블몽과 공아지은 한 점 차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크블몽은 허웅이 3점슛 3개를 터트려 11득점을 올렸다. 공아지는 이우석과 알바노가 나란히 3점슛 3개를 터트려 11득점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2쿼터 전희철 크블몽 감독이 심판으로 나섰다. KBL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2쿼터 전희철 크블몽 감독이 심판으로 나섰다. KBL


◆2Q 내 마음을 알겠니…감독↔심판 교체+코치 투입까지 팬들 웃음 자아냈다 (크블몽 : 공아지 78-67)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에 여러 변화가 있었다. 전 감독과 조 감독이 심판진과 옷을 갈아입으며 역할을 바꿨다. 전 감독과 조 감독은 터치 아웃 판독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등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코치들도 코트에 투입됐다. 신명호(KCC) 크블몽 코치와 이광재(DB) 공아지 코치가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신 코치와 이 코치는 나란히 3점슛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2쿼터 조동현 공아지 감독(왼쪽 세 번째)이 심판으로 나섰다. KBL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2쿼터 조동현 공아지 감독(왼쪽 세 번째)이 심판으로 나섰다. KBL


2쿼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크블몽이 41득점을 몰아쳐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크게 벌린 크블몽은 박무빈이 7득점으로 활약했다. 공아지는 이우석이 11득점을 넣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크블몽 센터 워니는 3쿼터 덩크슛 3개를 넣으며 14득점으로 폭발했다. KBL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크블몽 센터 워니는 3쿼터 덩크슛 3개를 넣으며 14득점으로 폭발했다. KBL


◆3Q 올스타전도 승부다…득점 몰아치기 시작한 크블몽과 공아지 (크블몽 : 공아지 115-102)

3쿼터부터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 크블몽과 공아지는 승부를 가리기 위해 득점포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공격은 빠르고 간결하게 진행됐다. 이와중에 선수단은 퍼포먼스를 잊지 않았다. 워니와 안영준, 롱 등은 폭발적인 덩크슛을 성공했다. 

크블몽은 워니가 덩크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맞서는 공아지는 롱이 덩크슛 4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크블몽 센터 워니는 덩크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4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BL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크블몽 센터 워니는 덩크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4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BL


◆4Q 화려한 이벤트, 9053명 관중과 함께한 올스타전 성료 (크블몽 : 공아지 142-126)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올스타전이다.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예매 시작 6분 만에 8800석이 팔렸다. 현장에서는 253명이 시야방해석을 추가 구매하며 총 905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폭발적인 덩크슛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4쿼터 크블몽은 공아지의 맹렬한 추격을 막아냈다.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공아지는 롱이 득점포를 이어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크블몽에서는 워니가 41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공아지에서는 롱이 2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많은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냈다.


사진=KBL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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