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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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이벤트 삼성 가드들이 '싹쓸이'했다…최성모 3점슛·조준희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1.19 15:58 / 기사수정 2025.01.19 15:58

삼성 가드 최성모(오른쪽)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삼성 가드 최성모(오른쪽)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서울 삼성 가드들이 싹쓸이한 올스타전 이벤트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메인 이벤트는 물론,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가 열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예선부터 치열했던 3점슛 콘테스트다. 허훈(수원 KT)이 31점으로 유일한 30점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양준석(창원 LG)이 기록했다. 3~4위는 1구씩 번갈아 던지는 서든데스로 진행됐다. 나란히 23점을 기록한 최성모(삼성)와 이근휘(부산 KCC)가 연장전에 돌입했고, 이근휘가 먼저 골망을 가르며 3위를 기록했다. 최성모는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삼성 가드 조준희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삼성 가드 조준희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덩크슛 콘테스트 역시 선수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조준희(삼성)가 심사위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난도 덩크를 연이어 성공했다. 또 팀 동료 저스틴 구탕의 유니폼과 헤어밴드를 전달받아 구탕처럼 파워풀한 덩크를 선보여 50점 만점을 기록했다. 2위로는 교복을 입고 나선 박정웅(안양 정관장)이 한 점 부족한 49점, 3위 손준(대구 한국가스공사)이 44점, 4위 이광진(LG)이 43점으로 결선으로 향했다.

리그 최고의 3점슈터는 최성모의 몫이었다. 결선에서 26점을 기록해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이는 1997년 KBL 올스타전 개최 이후 최초로 삼성 선수가 차지한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이다. 예선전 최고의 감각을 자랑했던 허훈은 13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였던 이근휘는 21점으로 왕좌를 내줘야 했다. 양준석은 예선보다 저조한 감각을 자랑하며 11점에 그쳤다.

삼성 가드 최성모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삼성 가드 최성모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은 조준희가 차지했다. 1분이 주어진 결선에서 이광진과 손준, 조준희가 모두 45점으로 동률을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조준희는 기어코 자신이 준비한 덩크 퍼포먼스를 성공했다. 5번의 시도 끝에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덩크에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다. 

삼성 국내 선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은 지난 '2010-2011시즌' 이승준 이후 14시즌 만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2016-2017시즌' 마이클 크레익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삼성 가드 조준희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삼성 가드 조준희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L


◆3점슛 콘테스트 / 덩크슛 콘테스트 참가 명단 및 점수

-3점슛 콘테스트

(예선)

허훈(KT/31점), 양준석(LG/28점), 이근휘(KCC/23점), 최성모(삼성/23점), 이재도(고양 소노/19점), 정성모(소노/19점), 곽정훈(한국가스공사/18점), 문정현(KT/18점), 허웅(KCC/18점), 김선형(서울 SK/17점), 이선 알바노(원주 DB/17점), 박인웅(DB/17점), 김낙현(한국가스공사/15점), 박지훈(정관장/13점)

(결선)

최성모(삼성/26점), 이근휘(KCC/21점), 허훈(KT/13점), 양준석(LG/11점)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

조준희(삼성/50점), 박정웅(정관장/49점), 손준(한국가스공사/44점), 이광진(LG/43점), 김보배(DB/41점), 이두원(KT/36점), 김건우(SK/36점)

(결선)

1차 조준희(삼성/45점), 이광진(LG/45점), 손준(한국가스공사/45점), 박정웅(정관장/ 42점)

2차(연장) 조준희(삼성/50점), 이광진(LG/46점), 손준(한국가스공사/46점) 

사진=KBL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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