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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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그룹 보고 있나!'…T1, 특유의 서커스 선보이며 DRX 2대0 완파

기사입력 2025.01.18 19:0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DRX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1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3주 차 토요일 2경기 DRX 대 T1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의 승자는 T1. 앞선 세트 블루팀었던 DRX는 다시 블루를 선택했고, 자연히 T1은 다시 레드팀으로 출격했다. 그리고 DRX는 오른, 오공, 빅토르, 코르키, 레오나 조합을, T1은 럼블, 리신, 오로라, 케이틀린, 앨리스 조합을 완성했다.

DRX는 후반에 강한 조합, T1은 초반부터 굴려서 승기를 굳혀야 하는 조합. 이에 T1이 얼마나 빠르게 경기를 굴릴 것인지, 혹은 DRX가 얼마나 잘 버틸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가 됐다.

조합 콘셉트에 맞게 극초반부터 킬을 따낸 T1. 이후에도 끊임없이 공세를 펼치며 DRX를 압박했다. 첫 공허 유충 3개도 일방적으로 차지했고, 상대 DRX 리치의 오른을 연이어 따내며 바텀 1차 포탑도 파괴했다.

킬, 포탑 파괴, 주요 오브젝트 획득 등 초반 스노우볼 조합이 해줘야 하는 플레이를 모두 수행한 T1. 이를 통해 상대를 수세로 모는 데 성공했고, 압박 강도를 더 끌어올렸다.

상대 미드 1차 포탑 파괴, 드래곤 2개, 공허 유충 5개 획득, 협곡의 전령 획득 등 유의미한 득점을 연이어 기록한 T1. 골드 격차는 6천 이상 벌어졌고, 주요 딜러인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오브젝트 싸움에선 완전히 밀린 DRX. 이에 기습적인 플레이로 상대 챔피언을 따내는 데  집중했고, 탑과 바텀에서 실제로 성과를 냈다.


여전히 상황은 T1에게 유리하지만 그럼에도 분발한 DRX. 특히, 아타칸이 소환된 바텀 지역에서 멋진 모습을 선보이며 교전에서 승리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일격을 당하긴 했으나 여전히 유리한 T1. 차분하게 네 번째 드래곤을 획득해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이에 이들의 화력은 더욱 상승했다. 상승한 화력을 바탕으로 아타칸 사냥도 성공.


자신감이 더 붙은 T1은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고, 바론 사냥 성공 후 곧바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T1은 'LCK 컵' 첫 승을 따냈고, 바론 그룹은 두 번째 승리를 얻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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