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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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정 탈퇴' 빈자리 걱정 無…3인조 브브걸은 달라"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1.1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새 소속사 GLG와 손잡고 새출발을 알린 그룹 브브걸(BBGIRLS), 그 어느 때보다 활동 의지가 단단하다. GLG 허용석 대표가 물심양면 지원과 응원을 더하며 3인조로 다시 돌아온 브브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브브걸(민영·은지·유나)이 지난 15일 새 싱글 '러브 투(LOVE 2)'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 가운데, GLG 허용석 대표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간 컴백 준비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브브걸은 지난 2023년 첫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전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로 멤버 전원이 옮겼고, 지금의 '브브걸'로 팀명을 바꿨다. 전작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꾀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지난해 4월 계약 종료와 함께 멤버 유정도 팀을 떠났다. 

3인만 남은 브브걸은 GLG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재기에 나섰다. 신곡 '러브 투'를 통해 따뜻하고 설렘 가득한 브브걸의 겨울 음악 감성을 선사, 3인의 매력적인 음색을 더해 브브걸이 보여줄 다채로운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브브걸 멤버들의 활동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멤버들 역시 팀을 떠난 유정의 선택을 존중, 3인조 브브걸로서 긍정적인 결과만 바라보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 멤버 유정 씨가 떠나고 처음에는 멤버들이 힘들어 했고, 회사 입장에서도 3인조 브브걸에 대한 걱정도 컸다. 그런데 멤버들이 워낙 끈끈하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보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정 씨의 빈자리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은 없다"면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인 것은 맞지만 서로 '잘 할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어쩌면 3인조 브브걸을 시장에서는 더 이상 찾지 않을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3인조 브브걸을 보다 보니까 '더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일단 멤버들의 의지가 정말 크고 단단하다. 이들이 계속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더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허 대표는 멤버 한 사람씩 장점을 설명하면서 3인조 브브걸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먼저 민영에 대해 "확실한 리더 타입"이라면서 "똑 부러지고 이성적이다. 말도 잘 하고, 리더십도 좋다. 회사와 소통하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이야기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은지를 두고 허 대표는 "외모도 성격도 러블리한 멤버"라면서 "애교도 많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준다"고 칭찬했다. 또 막내 유나에 대해서는 "똘똘하고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고 평가,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3인조 브브걸의 새로운 가능성을 높이 내다봤다. 

"3인조 브브걸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비비지가 여자친구와 다르게 볼 수밖에 없는 것처럼 멤버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브브걸과 다른 모습으로 보게 될 것이다." 



허 대표는 이와 같이 3인조 브브걸의 새로운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

그는 "제가 브브걸에게 느끼는 팀워크적인 끈끈함이 많이 드러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다들 노래도 잘 하고 캐릭터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게다가 멤버 수도 적기 때문에 오히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기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외 활동에 대해서도 열린 계획을 밝혔다. 허 대표는 "GLG 자체가 기존 싱어송라이터나 힙합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서 넘어왔고, 내수 중심으로 발전한 것은 사실"이라 설명했다. 

이어 "대형 기획사들에 비해 팬 마케팅, 해외 비즈니스 능력이 부족할 수는 있어도 GLG 역시 좋은 결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더 채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GLG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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