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김민희가 임신했다.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오는 2025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아빠는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영화감독 홍상수이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이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마트에서 장보는 모습부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다니는 모습 등을 포착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016년 열애설에 휩싸였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내 공식석상에서는 두문불출한 상태지만, 해외 영화제 참석 및 데이트 근황을 전하며 9년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상수는 지난 1985년 미국 유학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2019년 홍상수가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뒤 그는 김민희와 동거 중이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출산 후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른다. 하지만 아이의 모친은 A씨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 제7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 제7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지난해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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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