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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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의 꿈☆' 17일 이룬다…펩시티 1호 메디컬 터진다→600억 초대박 EPL 입성!

기사입력 2025.01.16 22:4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곧 맨체스터 시티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축구 변방국인 벨라루스에서 뛰던 그는 이제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가 시즌 중 후사노프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소속팀인 RC랑스에 지불한 금액은 무려 3375만 파운드(약 600억원)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재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선수에게 어울리는 이적료 기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랑스의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이적을 앞두고 금요일에 맨체스터 시티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두 클럽의 서류 교환과 서명 과정은 완료됐고, 후사노프는 맨시티로의 이적을 공식화하기 위해 취업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마침내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도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의 영입을 승인한 이후 맨시티 합류를 마음먹은 후사노프 영입을 포기했다"며 후사노프가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맨시티를 선택했다고 했다.



후사노프가 맨시티로 향한다는 소식은 지난 11일 유력 매체들이 보도하면서 확실시됐다. 당시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체스터 시티가 후사노프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600억원) 상당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며 "후사노프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확정하기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도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와 랑스가 후사노프 이적을 두고 합의를 마쳤다. 두 구단은 4000만 유로에 보너스가 더해진 계약을 맺었으며, 후사노프는 12개월 연장 옵션일 포함된 4년 6개월 계약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후사노프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가 거액의 이적료와 보너스, 그리고 장기 계약을 제안할 정도로 후사노프의 재능은 뚜렷하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후사노프는 자국 명문 FC부뇨드코르를 거쳐 벨라루스의 FC에네르게틱-BGU 민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한 시즌 만에 랑스의 선택을 받아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2023-24시즌 리그 11경기(선발 9경기)를 소화하며 적응을 마친 후사노프는 이번 시즌 랑스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프랑스 리그1(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던 맨시티가 즉전감이자 미래를 생각하는 영입이 될 수도 있는 후사노프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렇게 후사노프는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은지 약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시티 이적을 앞두게 됐다.

사진=SNS,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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