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임지연이 추영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2회에서는 가짜의 모습으로 진짜 부부가 된 옥태영(임지연 분)과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옥태영은 천승휘를 보며 "가지 마세요. 제 곁에 있어주세요 서방님"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미소와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눈 두 사람. 천승휘는 "우리 이제 슬슬 들어갑시다. 밤 바람에 고뿔 걸릴까 염려된다"며 옥태영을 걱정했다.
눈물 흘리는 옥태영에 천승휘는 "왜 이렇게 우는 거냐. 아무리 내가 좋아도 버선발로 나오면 어쩌냐"고 장난을 쳤다.
이어 천승휘는 "제가 부인 아버지는 꼭 찾겠다"고 이야기하며 "시간은 걸려도 찾을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천승휘는 "이제 우리는 부부행세가 아니고 부부인 거다. 뭐 어떠냐 내가 내 안사람 업겠다는데"라며 옥태영을 업었다.
이어 옥태영을 업은 천승휘는 "저는 오늘 밤을 평생 잊지 못할 거다. 버선발로 부인이 날 찾아와 준 날이다. 솔직히 오래 걸릴거라 생각하고 기대 안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