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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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母 서정희 합동 결혼식 제안에 버럭 "절대 싫어…늘 비교대상"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5.01.12 10:23 / 기사수정 2025.01.12 10:2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비슷한 시기에 재혼 소식을 알리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방송인 서동주와 배우 서정희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한 1년 전에 여기 나왔을 때, 역술가분이 제게 연애 운이나 결혼 운이 없다고 했다. 운명을 거스르는 삶을 살고 있나 싶다"라며 "내년 6월 결혼이라 얼마 안 남아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재혼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MC들은 "그 전에 어머니가 먼저 열애설로 화제되지 않았냐"고 묻자 서동주는 "엄마가 자꾸 따라한다. 이혼할 때도 따라하고"라며 "오늘 옷도 일부러 여기 와서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정희 역시 "동주의 좋은 소식을 받았을 때, 어쩌다 보니 (비슷한 소식이) 맞물리니까 괜히 라이벌 의식이 생긴다. 요즘 긴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합동 결혼식을 하면 어떠냐는 말에 서동주는 "절대 싫다"며 버럭했고, 서정희는 "그 얘기를 했더니 동주가 발끈하더라"라고 답했다. 

서동주는 "저는 나중에 피어난 스타일이고 엄마는 젊었을 때부터 예뻤기 때문에 늘 제가 비교대상이었다. 그날만큼은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서정희는 서동주의 재혼 소식을 듣고 "안했으면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도 나도 결혼이라는 것에 상처가 있지 않나. 엄마도 (결혼을) 고민 많이 했다. 너는 조금 더 자유롭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결혼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좋은 결혼 생활 했으면 좋겠다"는 서정희의 말에 서동주는 "엄마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답을 회피했다. 

서동주가 "6월 이후에 해"라고 하자 서정희는 "집을 짓고 있지 않나. 그 이후에 하려고 했다. 3월?"이라고 답했다. 서동주는 당황하며 "나보다 빨리 한다는 거냐"고 하자 서정희는 "엄마가 아무래도 위인데 건방지게 딸이 먼저 결혼하려고 하네"라고 말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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