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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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송성문 연봉 3억 초대박! 김혜성 떠난 키움, 2025시즌 연봉 계약 완료…김건희 62.5% 폭등

기사입력 2025.01.10 15:18 / 기사수정 2025.01.10 15:18

2025 시즌 키움 히어로즈 주장을 맡은 내야수 송성문이 지난해 연봉에서 130.8% 인상된 3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 시즌 키움 히어로즈 주장을 맡은 내야수 송성문이 지난해 연봉에서 130.8% 인상된 3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0일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 제외) 50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2025 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된 송성문은 2024 시즌 연봉 1억 3000만 원에서 130.8% 인상된 3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액에 해당한다.

송성문은 2024시즌 142경기에 출전,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활약상을 인정받으면서 큰 폭의 연봉 인상이 이뤄졌다. 

송성문은 구단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도 주장으로서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완 하영민은 2024 시즌 연봉 8000만 원에서 106.3% 인상된 1억 6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28경기 150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4.37로 제 몫을 해주면서 인상 요인이 컸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2025 시즌 연봉 1억 1000만 원에 계약을 마치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2025 시즌 연봉 1억 1000만 원에 계약을 마치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4년차 투수 주승우는 2024 시즌 연봉 3200만 원에서 팀 내 최고 인상률 140.6% 오른 7700만 원에 서명했다. 지난해 55경기 51⅓이닝 4승 6패 1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헌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영민은 "프로 선수로서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승우는 "구단에서 인정해 주신 만큼 올 시즌에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부상 없이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은 프로 입단 후 6번째 시즌 만에 억대 연봉자로 등극했다. 2024 시즌 연봉 6600만 원에서 66.7% 오른 1억 1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주형은 2024 시즌 115경기 타율 0.266(473타수 126안타) 13홈런 60타점 6도루 OPS 0.754로 키움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 3년차 포수 김건희가 2025 시즌 연봉 52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3년차 포수 김건희가 2025 시즌 연봉 52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3년차 포수 김건희는 62.5% 인상된 5200만 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83경기 타율 0.257(261타수 67안타) 9홈런 38타점 OPS 0.718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키움의 2025 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중 억대 연봉자는 투수 2명, 야수 3명 등 총 5명이다. 

한편 키움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어 2월 중순 대만 가오슝으로 무대를 옮겨 실전 연습경기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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