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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 2골 터트린 데얀 “팀 PO 진출이 우선”

기사입력 2007.08.09 07:20 / 기사수정 2007.08.09 07:2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인천 유나이티드의 해결사 데얀이 K-리그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14라운드에서 대구 FC를 상대한 인천의 공격수 데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과 32분 연이어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2:1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데얀은 올 시즌 K-리그에서만 13경기에서 7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당 0.54골을 성공시키는 득점력으로 팀의 간판 공격수인 라돈치치를 대신해 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성장하였다.

K-리그에서만 7골을 기록하면서 까보레(경남), 모따(성남), 스테보(전북), 뽀뽀(경남)에 이어서 득점 랭킹 5위에 올랐던 데얀은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해 9골로 까보레(14경기 10득점)와 스테보(14경기 9득점)에 이어서 득점 랭킹 3위에 오르게 되었다.

득점 랭킹 선두 권에 랭킹 된 데얀은 이날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을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이날)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며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지 못한다면 (득점 선수와 많은 골도) 중요치 않다"며 현재로써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데얀은 올 시즌 초반에 약속하였던 20골 이상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재 확인시켜주면서, 새롭게 영입 된 칼레와 함께 많은 골을 기록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하고 싶다는 목표 또한 밝혔다.

올 시즌 20골을 성공 싶다는 데얀이 지금과 같은 득점력을 보인다면 이미 성공 시킨 14골(K-리그와 컵대회 통합)에 부족한 4골 이상을 성공시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올 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다.

데얀이 공격을 이끄는 인천은 오는 11일(토요일) K-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까보레가 소속되어 있는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를 떠난다. 데얀와 까보레의 득점 랭킹 경쟁이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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