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윤상현이 엄기준과 가치 술을 마시다 의형제가 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16회에서 형우(윤상현 분)는 은재(최지우 분)의 옛 애인이었던 석훈(엄기준 분)과 술을 마셨다.
형우는 자신보다 은재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석훈에게 질투를 느끼고, 급기야 은재 동생과의 사이를 과시하고자 처남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했다.
황당한 상황에 어이가 없는 처남은 은재에게 "누나 전남편하고, 누나 남편이 될 뻔했던 사람이랑 지금 술 마시고 뻗었데"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은재는 형우와 석훈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그 사이에 티격태격하던 둘은 술기운이 오르자 서로에게 참 괜찮은 놈이라며 칭찬을 하기에 이르렀다.
형우는 도착한 은재에게 "이은재 너만 아니었으면 이놈하고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을 했다.
석훈 또한 은재에게 "얘 참 괜찮은 놈이야"라고 형우를 칭찬했다.
이에 은재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어깨동무하고 걸어가는 둘을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봤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술의 힘은 대단해요" "처남이 하는 말이 빵 터졌다" "나도 같이 술 마시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지호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인이 나타나 재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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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상현, 엄기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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