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3
경제

쉐보레 도입 6개월, 가장 선호하는 차는 '올란도'

기사입력 2011.10.13 11:11 / 기사수정 2011.10.13 11:1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쉐보레 차량 중 소비자에게 가장 호감이 가는 모델은 '올란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쉐보레의 가장 호감 모델은 '올란도'로 나타났다. 응답자 387명 중 42%가 선택한 '올란도'는 지난 3월 브랜드 도입과 함께 '레조'의 후속차량으로 데뷔,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다목적 차량으로 주목받았다. 3열의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으로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의 운전석과 실내를 감싸는 은은한 블루 인테리어 조명은 세련미를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26%의 지지율을 얻은 '크루즈5'가 차지했다. '크루즈5'는 GM대우 인기모델 '라세티 프리미어'의 바톤을 이어받은 '크루즈'의 해치백 모델이다. 트렁크에 달린 도어까지 포함해 5도어인 크루즈5는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아치형 지붕선과 짧은 오버행(바퀴축에서 범퍼 끝부분까지 거리)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413리터 용량의 넉넉한 렁크와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효율성을 키웠다.

16%로 3위에 오른 '쉐보레 스파크'는 가장 변화가 없는 신차이기도 하다. 이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인정받은 모델에 일부 디자인과 엠블럼만 추가 변경했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신차판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동급최대 수준의 실내공간과, 경차 최초로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출시되는 '말리부'는 11%로 4위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지명과 같은 말리부는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남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차체의 65퍼센트를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으로 설계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을 갖췄다.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중형급에서 쏘나타, K5, SM5 등과의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5위를 차지한 '아베오'는 5%의 선택을 받았다. 젠트라의 후속으로 출시된 아베오는 운전의 즐거움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호주 NCAP 평가 결과 '아베오'는 종합점수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5개를 얻은 바 있다. 신형 프라이드와 경쟁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때문에 낮은 호감 순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GM이 '쉐보레(Chevrolet)'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한국GM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올란도 ⓒ 한국G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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