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만화가 강풀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발각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강풀은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twitter.com/kangfull74)를 통해 "강풀이에요. 일이 점점 커지는 듯. 짜증나 제발 잡혀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풀 본인의 사진이 담겨있으며 자신의 인상착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만화가들을 사칭한 사기 수법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강풀은 "허영만 선생님, 천계영 누나 등 만화가들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듯하다"면서 "만화가들은 이름은 익숙한데 대부분 외모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풀은 "이틀 전 경찰 분에게 전화가 왔다 저를 사칭하는 사건이 점점 빈번해져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강풀은 "주로 전철역에서 내가 강풀인데 매니저와 헤어졌으니 급히 돈 좀 빌려달라는 수법이다 저 매니저 없고 돈을 빌리지도 않으니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만화가 강풀 사칭과 같은 수법을 사용해 유명작가라 속이며 차비를 빌리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피해사례 대부분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라고 전했고 만화가 천계영, 만화가 허영만, 화백 이현세 등을 사칭하며 차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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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풀 ⓒ 강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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