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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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왕년의 골잡이 변함이 없었다.

기사입력 2007.08.05 01:56 / 기사수정 2007.08.05 01:5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왕년 K-리그 골게터들의 실력은 여전했다.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가진 K-리그 득점왕 출신 클럽인 황금발 클럽과 피스 스타컵의 5개 팀에서 올스타들만이 출전한 연예인 올스타팀이 맞붙은 스페셜 매치에서 황금발 클럽이 8:4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선수로써 출장한 역대 K-리그 득점왕들은 현역 시절에 보여주던 예리한 패스와 슈팅은 물론이고, 총 4골을 터트릴 정도로 왕년의 골게터임을 증명하듯이 화끈하고 멋진 골들을 내리 성공시켰다.
 
왕년 K-리그 골게터들의 8골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골키퍼로 이날 경기에 출장한 우성용이었다. 우성용은 황금발 클럽이 K-리그 역대 득점왕 출신 클럽이다 보니 골키퍼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황금발 클럽에 최장신인 우성용이 출장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내내 발로만 상대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내던 우성용은 상대 슈팅을 막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골 문에 집어넣은 등 멈출 수 없는 골 욕심을 해소해냈다. 후반 25분에는 1985년 K-리그 득점왕이자 역대 K-리그 유일의 동남아 외국인 선수 피아퐁이 득점을 성공시켜 모처럼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왕년 골게터들의 터트린 골 중에서도 후반 36분. 1997년 득점왕인 김현석이 상대 아크 왼쪽 모서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골로 성공시키는 예리한 프리킥을 보여줘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현석은 황금발 클럽의 8골 중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황금발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석 외에도 김도훈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상을 보였으며, 유상철, 윤상철, 임근재, 신태용, 피아퐁 도 1골을 기록하였고, 연예인 올스타팀에서는 오만석이 3도움을 기록하는 맹 활약 속에서 유성현, 배도환, 노경남, 김보성이 각각 1골씩 기록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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