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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K-리그 최고의 스타는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07.08.03 19:49 / 기사수정 2007.08.03 19:4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지난 1991년 동대문에서 처음 개최되었던 K-리그 올스타전이 14번째 올스타전이 4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스타전에서는 어느 선수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리그 팬들의 손으로 직접 투표한 K-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과 최고의 스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출전하는 K-리거들에게는 영광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K-리그 최고의 스타들만 모이는 올스타전에서 K-리그 최고의 별로 등극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하여 최고의 인기상을 수상하는 것과 함께 올스타전 당일날 경기 종료 뒤 기자단 투표를 통해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릴 수가 있다.

MVP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난해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었던 라돈치치(인천)과 같이 5골을 넣는 등 많은 골을 넣는다면 MVP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꼭 기록이 좋다고 MVP에 수상되는 것은 아니다. 팬들과 K-리그가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기술을 보여준 선수에게도 MVP 기회는 돌아 갈 수 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만큼 공정성이 높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것도 어려운데 올스타전 MVP에 3차례 선정된 K-리거가 있다.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동국(미들즈브러)이다.

지난 1998, 2001, 2003년 MVP로 선정되었던 이동국이 해외 진출로 인하여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은 할 수 없지만,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천수(울산)가 3차례 올스타전 출전에도 불구하고 MVP에 한번도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올스타전에 MVP 선정 될 가능성이 높고, 선정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K-리그 최고의 골게터로 인정받고 있는 뽀뽀(경남)의 활약상과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득점 랭킹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는 이근호(대구)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라돈치치(5골), 최성국(4골)과 같이 다량 득점으로 MVP 선정 여부를 기대볼만하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타임'이 마련되어 전반전 20분에서 40분 사이에 먼저 골을 넣는 선수에게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이 선물로 주어지고, 이 시간에 골이 터지지 않으면 후반 20분에서 40분 사이에 골을 넣은 선수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과연, K-리그 올스타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누가 될지 축구 팬들이 관심이 벌써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 역대 K-리그 올스타전 MVP
- 1991년 : 이영진(안양)
- 1992년 : 김현석(울산)
- 1995년 : 노상래(전남)
- 1997년 : 김정혁(전남)
- 1998년 : 이동국(포항)
- 1999년 : 곽경근(부천)
- 2000년 : 김병지(울산)
- 2001년 : 이동국(포항)
- 2002년 : 샤샤(성남)
- 2003년 : 이동국(포항)
- 2004년 : 김은중(서울)
- 2005년 : 박주영(서울)
- 2006년 : 라돈치치(인천)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사진 = 지난해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었던 라돈치치(인천) / 사진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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