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1 23:33 / 기사수정 2011.10.11 23:3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경찰청 윗선에서 내부첩자인 서과장에 대한 수사권을 다른 부서로 넘겼다.
1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 8회에서 정률(이성재 분)은 검찰 내 내부첩자로 지목된 서과장 수사를 다른 팀에서 맡게 되자 청장에게 가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청장은 "권과장, 내가 분명히 경고했지. 당분간은 눈에 띄지 말고 미제사건 업무에 충실하라고. 보는 눈들이 그렇게 믿게 하란 말이야. 압력이 있었어"라고 말했다.
뜻밖의 말에 놀란 한국장은 무슨 압력이 있었느냐고 물어보고 청장은 "서과장을 검찰에 넘기고 검찰 수사를 받으라는 지시가 있었어. 일단 내 선에게 거부했어. 공식적으로는 내사를 진행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한 거니까 결정해. 이왕 여기저기 소문난 거 최희곤하고 전면적으로 붙어보든가 아님 아예 손을 떼던가"라고 말을 했다.
이는 최희곤과 관계있는 사람이 윗선에 있다는 뜻. 점점 수사에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흑사회 조적은 과연 어디까지 뻗어있는 것인가?", "범죄수사영화를 보는 것 같다", "당연히 이성재는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지?", "최희곤은 대체 누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사9과는 흑사회 관련 밀항조직을 검거, 선박 내부에 아이들을 이끌고 북한에서 밀항을 하다가 죽은 여자를 비롯한 사람들을 발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흑사회의 잔혹함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이성재, 최정우, 이동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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