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와 탑(최승현)의 서로 다른 근황이 같은 날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승리의 근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퍼졌고, 게시물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더 번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게시물 속 승리는 슈트를 차려입은 채 안경을 쓰고 짧은 머리카락을 위로 깔끔하게 넘긴 사업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활동기에 비해 살이 찐 듯 커진 풍채가 눈길을 끌었다.
해외의 한 행사장을 찾은 승리는 여러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음료를 마시며 친숙하게 대화했고, 행사장을 떠나는 순간에도 관계자들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던 승리는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2월 출소한 바 있다.
국내 활동이 불가능한 승리가 해외에서 활발히 사업하며 잘살고 있는 듯한 모습에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
같은 날, 탑은 개인 채널에 "D-1"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오징어게임2'를 태그한 뒤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내일(26일) 공개되는 출연 작품을 홍보하는 것.
탑은 '오징어게임2' 측에서 받은 듯한 유명 위스키, 대형 피규어, 게임 초대장 사진을 게재했고, 이는 현재 '오징어게임2'와 관련된 어떠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2017년 6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탑은 이후 연예계 활동 의지가 없다며 은퇴를 선언했으나 '오징어게임2' 출연진으로 공개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탑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으며 이후 공식 포스터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아 '통편집' 추측을 부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탑은 최근 취재진에게 공유된 인터뷰 리스트에서도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모든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탑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