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신을 비판한 보수 단체를 향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이승환은 개인 계정을 통해 구미 콘서트 매진임박 소식을 공유하며 "현재 20장 정도 남아 있네요.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보수단체들은 구미시청 입구 등에 '이승환의 탄핵 축하 공연 구미시는 즉각 취소하라'는 취지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공연 반대를 이어왔던 바.
그러자 이승환은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습니다.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빍힌 바 있다.
사진=이승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