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구해줘 홈즈' 패널들이 '세바퀴'의 뼈 아픈 추억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박나래와 함께 주택살이를 결정한 두 아이의 부부의 집을 찾아 나섰다.
경기도에 위치한 마당 3개 단독 주택을 방문한 김나영, 박나래는 주택 체험을 해보라는 의뢰인의 부탁을 이뤄줬다.
김나영과 박나래는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김나영은 소고기뭇국을 준비했고, 박나래는 안주 2종을 준비했다. 김나영은 간장을 쏟아 아쉬워했지만 박나래는 "신의 한수"라며 칭찬했다.
이어 "이제 언니라고 해도 되죠?"라며 김나영에게 친근감을 드러낸 박나래는 "언니를 처음 어디서 봤냐면 '세바퀴' 기억나냐"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영은 "서바이벌, 서바이벌"이라며 혹독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나래는 "언니 빠지고 제가 도연이랑 '세바퀴' 10개월 고정했다"고 하자 김나영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공감했다.
박나래는 "뒷줄에 앉아서 말 한마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의 대부분 패널들은 '세바퀴'에 출연 경험을 털어놨다. 김숙은 "맨 뒷줄에 앉아서 슬쩍 나갈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세바퀴' 스튜디오를 나오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그 엘리베이터 문 닫히자마자 우는 사람 많았다"고 하자 장동민은 "나영이와 같은 엘리베이터 탔는데 내 옆에 앉아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세찬은 "'볼게요. 다 조용'하라고 하고 시작했다. 그럼 얼마나 부담되나"라고 하자 옆에 있던 주우재는 "이게 뭔가요"라며 개인기 실패시 보였던 이휘재의 반응을 따라 했다.
김숙은 "다들 한번 울고 가겠다"라고 이야기하자 주우재는 "여기 '세바퀴' 무경험자 나밖에 없냐"고 말했고, 양세찬은 "좋을 때 방송하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장동민은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 1위"라며 농담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