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한혜진이 아버지로 인해 경제적 여려움을 겪고 있는 연인과 교제 중인 고민남의 얘기를 듣고, 자신의 해결법을 얘기한다.
17일 방송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54회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고민남은 새로 이사 온 동네 카페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전한다. 여자친구는 밝은 성격과 귀여운 미소의 소유자로, 자연스럽게 동네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다고.
특히 고민남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여자친구의 이야기에 더욱 세심하게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는데.
어느 날부터 구김살 없이 밝기만 했던 여자친구는 왠지 모르게 우울한 낯빛을 띠기 시작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자신이 해결할 문제라며 그의 도움을 거절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는 사실과 그녀가 아버지가 요구하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연애의 참견' MC들은 여자친구가 숨기고 싶어 했던 가정사를 우연히 알게 된 고민남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도움이 필요하면 말할 것"이라며, "조금 더 지켜보겠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한혜진은 "29살의 나라면 뭐든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나 돈 많은 거 알지? 얼마야?"라고 물어봤을 것"이라고 밝힌다. 이어 "아는 만큼 도움을 줘야 하기에 나이가 들면 묻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연인 사이에 가족에 관한 이야기 꼭 해야 되는지 묻자 한혜진은 "결혼하면 다 얘기할 것", 김숙은 "물어보면 얘기해줄 것"이라고 답한다.
서장훈은 "나중에 몰아서 일이 터지면 힘들 것"이라며, "아무것도 몰라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결국 고민남은 여자친구 몰래 그녀의 어머니에게 돈을 전달했지만, 여자친구는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며 화를 냈다.
여자친구의 고통을 알면서도 끝까지 붙잡고 싶다는 고민남의 사연은 오후 10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