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10살 연하' 맞선남 김윤구에 눈물…"또래인 줄 알았는데" (이젠 사랑)[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소현이 첫 번째 맞선남 김윤구의 나이를 듣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7화에서는 박소현과 테일러 김윤구의 첫 애프터와 함께, 지난 주 방영 후 화제를 불러온 주병진과 화가 최지인의 애프터 데이트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 첫 만남에서 박소현은 김윤구와 나이를 알지 못한 채 다음 약속을 기약했던 바. 그는 "다음에 만나면 나이를 알려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이동 중 차 안에서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 정적이 이어진 끝에 김윤구가 먼저 "두 번째 만나면 나이 알려드린다고 했는데"라며 입을 뗐다. 박소현은 "저는 그렇게 어리다고 생각 안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어릴 거라고 확신하더라. 40대라고 생각하더라"라며 주변인의 의견을 전했다.

"더 어린 건 맞죠? 50대는 아닌 거죠?"라는 박소현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그. 박소현은 "처음엔 한두 살 위아래면 좋겠다고 했는데, 결정사 담당하시는 분이 너무 좁다고 해서 2~3살로 넓혔다. 그래서 당연히"라며 적은 나이 차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윤구가 "더 많이 차이 나는 건 어떠시냐. 너무 어린 건 어떠세요"라고 하자 박소현은 쉽게 입을 열지 못하더니 "정확히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정확히 몇 살이시냐"라고 질문으로 답했다.

그러나 그 역시 쉽게 나이를 밝히지 못하며 "그래도 오면서 이야기 할 때 공감대가 많이 있다고 느꼈다"라더니 본인이 81년 생, 마흔 셋이라고 밝혔다. 박소현과는 10살 차이. 예상 밖 나이 차이에 박소현은 "여러 가지 생각을 했지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10살 많은 여자친구 괜찮냐"라는 박소현의 물음에 김윤구는 "저는 알고 나와서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소현은 "마흔 셋이면 더 어린 분 만나서 아이 낳는 결혼 생활 할 수도 있는데"라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소현은 심란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며 "너무 좋은 분인데 오해가 있을까봐 그게 걱정스럽다. 윤구 씨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