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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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승리에도 SK에게 불안감을 남긴 최정의 방망이

기사입력 2011.10.10 07:13 / 기사수정 2011.10.10 07:13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9일 KIA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이호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SK 와이번스지만 중심 타자인 최정의 불안한 타격감 때문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데요. 최정은 8일 경기에서도 찬스에서 침묵하고 7회 무사 1루에서 번트 병살을 기록하며 맥을 끊었습니다.

 9일 경기에서도 역시 1회 1사 2루에서 삼진, 정근우의 안타 이후 박재상의 3루타로 역전 찬스를 잡은 5회 1사 3루 찬스에서도 내야 땅볼에 그치며 찬스를 날렸습니다. 안치용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7회 1사 2루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김선빈의 호수비에 걸리며 부진을 탈출 할 기회를 놓쳤고, 9회 1사 1,2루 끝내기 찬스에서 삼진 11회 1사 2,3루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끝내기 찬스를 날리며 6타수 무안타로 만약 팀이 패배했다면 패배의 원흉으로 몰릴 뻔했습니다.

 다행히 이호준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승리하긴 했지만, 최정 선수의 이러한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SK의 중심타선은 박정권 선수와 이호준 선수가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더욱더 약함 모습만을 보이며 상대팀이 편하게 경기를 진행하게끔 도와줄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최고의 타격감을 보이는 안치용-최동수 선수는 상대적으로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최정 선수가 3번이나 4번에서 한방을 쳐줘야만 SK의 가을 신화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정 선수가 부진을 떨쳐내고 '소년장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SK의 가을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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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정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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