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세계적인 K팝 스타부터 트로트가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럴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가수들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겨울 시즌송을 발표, 연말 감성 가득한 노래들로 겨울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 뷔가 빙 크로스비의 명곡 'White Christmas' 중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한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 가수 박효신과 함께한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캐럴 버전을 발매했다. 홀리데이 시즌에 걸맞은 로맨틱한 분위기와 재지한 분위기로 포근함을 더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하도 지난 3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Christmas Promise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Sleigh'는 크리스마스의 사랑과 설렘을 청하의 음색으로 풀어낸 알앤비 팝 트랙. 경쾌한 종소리와 빅밴드풍의 리듬에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캐럴의 정취를 완벽하게 살렸다.
피프티피프티도 9일 디지털 싱글 'Winter Glow'를 발매하고, 첫 겨울 시즌송을 선보였다. 이들은 싱글에 북유럽풍 감성 발라드곡 'When You Say My Name'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담긴 'Naughty or Nice' 두 곡을 담아 자신들만의 겨울을 표현해냈다.
트로트가수 진해성도 캐럴을 준비했다. 진해성은 직접 작사, 작곡한 캐럴송 '러브 크리스마스(faet.해성사랑)'를 발매했다. 신나는 분위기와 익숙한 캐럴 멜로디에 따뜻한 메시지, 진해성 팬클럽의 목소리가 함께 담기는 등 개성 강한 캐럴을 완성했다.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 로칼하이레코즈도 뭉쳐 캐럴 앨범을 냈다. 이들은 지난 9일 브라운티거, 맹그로브, 퍼핏보이, 벤치위레오, SSunder, 팩트, 오윤, 리얼프로그, 희야까지 총 9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 '로칼하이 윈터컬렉션 2024 : 크리스마스 올 이어 라운드 (Christmas All Year Round) Vol.2'를 발매, 설렘을 선사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밀리언마켓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 레이블도 10일 윈터 스페셜 싱글 'The Last Christmas'를 발매했다. 이 곡은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인 이승기, 태민, 백현, 첸, 시우민, 하성운, 비비지, 이무진, 비오, 배드빌런이 모여 완성한 곡. 캐럴의 수익금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되며 심장병, 발달장애, 소아암 등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다양한 가수들의 캐럴이 준비됐다. 영파씨는 오는 13일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 'ㄱㅓ리에서...(With 존박)'를 발매한다. 겨울 시즌송에도 영파씨는 자신들만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면모를 녹여냈다는 전언이라 기대가 모인다.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오는 18일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Christmas With You'를 발매하고 팬들을 찾는다. 앨범은 재즈와 빈티지 테마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정서를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오마이걸 효정은 18일 첫 솔로 앨범이자 첫 겨울 시즌송을 발매한다. 효정은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 야간열차'를 통해 작곡에도 참여했다. 그간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솔로곡을 발매한 적은 있지만, 솔로 앨범은 처음인 만큼 효정이 첫 앨범을 통해 들려줄 겨울 감성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림캐쳐는 20일 디지털 싱글 'My Christmas Sweet Love'를 공개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My Christmas Sweet Love', 'Jazz Bar (Carol ver.)', 'Wonderland (Carol ver.)' 등 드림캐쳐만의 색깔을 담은 캐럴을 담아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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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