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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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옥순, 광수 발언에 눈물 "좋아해달라 구걸한 적 없는데"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4.12.11 23:33 / 기사수정 2024.12.11 23:33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옥순이 광수 말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이 23기 솔로남녀들의 데이트를 지켜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솔로 남녀들이 일대일로 매칭이 돼 최초로 낙오자 없는 데이트가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광수가 옥순을 선택하며 세 번째 데이트를 나서게 된 두 사람.

선택이 끝난 후부터 계속해서 표정이 좋지 않은 옥순에 광수가 기분을 살피자 그는 "그냥 좀 힘들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광수는 "솔직히 나도 좀 힘들다. 기분이 안 좋은 건 아닌데 가라앉아 있다. '선택하지 말까?'라는 생각을 3초 정도 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자꾸 그런 이야기 반복하지 마라"라며 탄식했고, 이이경 역시 "이미 선택을 했잖아요"라며 광수를 탓했다. 이후 각자 숙소에서 데이트 준비를 하게 된 솔로 남녀들. 심란한 얼굴의 옥순이 한숨을 쉬자 영숙이 그를 걱정했다.



옥순은 "내가 좀 쳐져있었나 봐. 근데 옆에서 광수가 자기도 한 3초간 선택하지 말까 생각했다더라. 진짜 그냥 하는 말인 거 아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 좋아해달라고 누구한테 구걸해달라고 한 적 없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데프콘은 "광수랑만 있다보면 자꾸 자존감이 깎이나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솔로 여자들은 "내가 지쳐 조금"이라며 눈물을 보이는 옥순을 안고 달랬고, 이를 본 이이경 역시 "안 그래도 옥순 씨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랑 데이트도 못 나가는데"라며 옥순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후 제작진 인터뷰에서 옥순은 "내가 이런 말을 왜 들어야 하지? 누가 나 선택해달라고 했나?"라며 울컥한 감정을 다스렸다. 그러면서 "내가 좀 지친다. 아 지친다. 그런 생각이 계속 들더라. 광수가 왜 그랬는지 다 아는데도 지친다. 피곤하다"라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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