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7:17
연예

한채원 우울증으로 자살 '그녀가 괴로웠던 이유'

기사입력 2011.10.08 14:53 / 기사수정 2011.10.08 14:53

방송연예팀 기자

 
 

▲한채원 우울증 추정 원인 자살 "그만 좀 아프고 싶어" ⓒ 한채원 미니홈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탤런트 한채원(31·본명 정재은)씨가 지난 8월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경찰은 한채원이 지난 8월 25일 오전 4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18일 한채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노코멘트하고 싶지만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어. 세상에선 돈 보다 중요한건 많아. 내가 성공하면 모든 건 해결되지만. 참…"이란 유언으로 추정되는 글을 게재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한채원이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아왔고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故 한채원씨는 2002년 KBS 미니시리즈 '고독',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당시 자신이 속해있던 소속사 문을 닫으며 암울한 시기를 보냈고, 2009년에는 민망한 콘셉트의 섹시화보까지 찍었다.

연기자로 성공하지 못한 고인은 2010년 9월 디지털 싱글 'Ma! Boy?'를 내며 어린 시절 꿈이었던 가수로 새 출발 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채원 ⓒ 한채원 미니홈피]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