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성훈이 '메기남'으로 등장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으로 꾸며져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 출연해 멤버들과 소개팅에 나섰다. '메기남'으로는 성훈이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탁재훈이 첫인상 몰표를 받으면서 커플을 매칭할 권한이 주어졌고, 이상민-장희진, 임원희-김소은, 탁재훈-솔비를 매칭했다. 이들은 캠핑카를 타고 이동을 하면서 노래를 들으며 흥을 끌어올렸다.
룰라의 노래가 나오자 장희진은 이상민을 바라보면서 "저 진짜 룰라 좋아했다. 룰라 안 좋아했던 사람 없을거다. 노래를 진짜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같이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컨츄리 꼬꼬의 노래가 나오자 탁재훈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줬다. 이에 솔비는 "우리 시절에 오빠들은 진짜 스타였다"면서 추켜세웠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럼 뭐해. 지금 이렇게 우울한데. 자꾸 옛날 얘기해서 슬프게 할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한창 얘기를 나누던 중 멀리서 누군가가 등장했고, '메기남' 성훈이었다. 장희진, 김소은, 솔비는 성훈의 등장에 표정부터 확 달라졌다.
김준호는 성훈을 소개하면서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메기남 등장으로 모두 미꾸라지가 되셨습니다"라고 놀렸고, 이상민은 "이런 식으로 나타나면 안되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탁재훈 역시도 "너가 웬일이야? 기분 잡치네. 너 대단하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 생각을 하냐.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열정이 대단하네"라고 비꼬아 웃음을 줬다.
성훈과 4년 전에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김소은은 4년 전을 회상하면서 "촬영이 타이트해서 일하기 바빴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4년 전에 작품하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했다는 건 좋은 감정이 1도 없었던거야"라고 괜히 딴지를 걸며 질투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