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8 09:48 / 기사수정 2007.07.18 09:48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 발전 가능성 언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축구 스타 라이언 긱스(34. 사진)가 맨유의 밝은 미래를 예견했다.
베테랑 윙어 긱스는 1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작년에 우리는 공격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들어온 선수들의 활약 속에 희망을 가지며 우리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맨유가 더욱 발전할 것임을 강조했다. 16세부터 맨유에서 활약한 긱스는 개인 통산 9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진기록을 지니고 있어 'Mr. 맨유맨'으로 불리고 있다.
맨유 홈페이지는 긱스의 전망에 대해 "긱스는 스포리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포르투갈 출신 윙어 나니와 강력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긱스는 "팀에 공격 옵션들이 많아져 훌륭하게 됐다."라며 자신보다는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나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왼쪽 윙어로 활약하고 있어 긱스와의 포지션이 겹친다.
긱스는 이미 맨유와 계약 완료된 오언 하그리브스와 나니, 안데르손을 향해 "우리와 계약한 공격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이지만 지금과 미래에 걸쳐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 라고 전했다. 26세의 하그리브스와 21세의 나니, 19세의 안데르손은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존재라는 것.
맨유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 긱스는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매년 단단해질 것이다. 맨유는 그 자리(선두)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우리는 좋아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것은 이번 여름에 벌어졌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언 하그리브스 등이 들어오면서 맨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긱스는 그러면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옴에 따라 다음 시즌 맨유의 주전을 보장받기 위해 매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는 "클럽의 선수 영입에 있어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다. 선수들의 경쟁은 변함없는 요소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팀의 경영자가 누구를 데려오든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 선수는 경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살아남으려면 오직 잘하는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긱스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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