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0:30
연예

병원 떠난 전공의→'슬전생' 불똥 10개월…내년 손잡고 돌아올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03 18: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1년이 다 돼가는 가운데, tvN 드라마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편성 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내년엔 방영 가능할지 주목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파업. 이에 tvN 드라마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에도 불똥이 튀었다.

'슬전생'은 따뜻한 의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의사없는 병원이 현실화 됐고,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방영된다는 소식에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환자들 목숨걸고 파업하는 드라마인가요?", "판타지 드라마다" ,"더 이상 의사 미화하는 것 보기 싫다", "드라마에 반영되는거냐"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당초 '슬전생'은 지난 1월 9일 첫 티저 영상까지 공개하며 5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계속해서 미뤄졌고 결국 올해 방영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025 tvN 드라마 라인업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는 일부 드라마의 라인업이기에, 과연 '슬전생'이 내년 방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의 집단 사직이 10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줄이려던 수도권 전공의 비율도 유지한 채, 전공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의대 증원 등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없는 상황 속 전공의들이 얼마나 돌아올지는 미지수.

병원 떠난 전공의들이 내년에 돌아올 지 미지수인 상황 속, '슬전생' 또한 내년에 시청자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슬전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담는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생활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대세 배우 고윤정과 떠오르는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