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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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담당 이시영, 손가락 욕에 뺨까지…"화 많이 났더라" (좀비버스2)[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2.02 14:35 / 기사수정 2024.12.02 14:3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좀비버스: 뉴 블러드' 제작진이 노홍철과 이시영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의 박진경, 문상돈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버스2'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딘딘, 덱스, 코드 쿤스트, 권은비, 츠키, 파트리샤, 김선태, 안드레 러시 등이 출연했다.



'좀비버스2' 제작진은 "노홍철은 완벽한 저희 편이었다. 특수 항체를 가진 사람이라 저희가 등장할 때부터 NPC로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안에서는 탑승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눈치를 보다가 인질로 잡고 좀비 문을 열라고 했다. 처음에 노홍철이 빵 먹는 척하다가 도망가는 장면도 있다. 그 부분도 눈치 보다가 시원하게 도망가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단한 게 보면서 이때 도망가면 좋겠는데 생각하면 10초도 안 돼서 도망가고, 지하철에서도 건장한 남자들이나 이시영이 근처에 있으면 신경 안 쓰다가 권은비를 불러서 끈을 하나 넘게 시키더라"라며 간단한 지시에도 '척하면 척'이었던 노홍철에 대해 칭찬했다.



문상돈 PD는 "그래서 이시영의 역할이 재밌었다"라며 "흔히 '담당일진' 이러지 않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항상 의심했다. 노홍철은 다 무시하고 맡은 바를 해내면 연출자로서 통쾌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박진경 PD는 "피난민들에게 노홍철이 맞고 피를 뽑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럴 때 이시영이 더 몰입을 했던 것 같다. 노홍철에게 당한 게 화가 났더라"라며 이시영이 엄청난 파워로 노홍철의 얼굴을 때려 웃음을 자아낸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저희도 상황을 확인해야 하니까 같이 숨어있는다. 모포를 뒤집어 시체인것마냥 숨어있다"라며 "노홍철이 도망가고 나서 저희를 째려보더라. 5회 엔딩(노홍철이 권은비를 인질로 잡은 장면)에서 노홍철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데 저희를 한 번 쳐다보고 그다음에 하더라.(웃음) 그 이후에 화가 많이 났는지 깨운다는 명목으로 뺨을 때리고 그런 게 웃겼다"라고 덧붙였다.

'좀비버스2'는 현재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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