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페이지] '항명논란' 테베즈, "K리그로 오면 어떨까요?"

[K리거] 최근 맨시티에서의 테베즈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교체를 위해 몸을 풀라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시에 불응하며 항명논란을 낳았던 테베즈. 이 일로 인해 맨시티 구단측은 테베즈에게 6주간의 경기출장금지와 15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시티와 사이가 틀어진 테베즈를 사로잡기 위해 많은 클럽들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마라도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알 와슬(UAE)을 비롯해 최근엔 러시아 안치까지 영입경쟁에 뛰어들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슈퍼스타 영입을 바라고 있는 유수의 클럽들이 테베즈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죠.

이러한 가운데 우리 K리그 구단들도 테베즈 영입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국내 유명칼럼니스트도 자신의 칼럼을 통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만 K리그에서 뛰는 테베즈라는 장면을 상상해보면 정말로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테베즈의 거대한 이적료와 몸값이 매우 부담스럽긴 하지만 테베즈로 인해 홍보면에서, 그리고 팬들의 관심을 다시 K리그로 불러들일 수 있을거란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시도라 생각됩니다.

요즘 K리그 승부조작파문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던 K리그에 이러한 신선한 충격이 가해진다면 오히려 이익과 함께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테베즈에게도 정이 많은 나라 한국, 친구 박지성을 생각한다면 K리그에서 뛰는 것도 자신의 선수생활에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왕년의 유명스탸들이 중동, 우즈벡리그를 비롯, 미국 등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테베즈의 K리그행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리그에서 뛰는 테베즈, 여러분은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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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를로스 테베즈 (C)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